안녕하세요. 살림의 재미를 찾는 감성 리폼러 하루맘입니다. 🌿
혹시 주방 선반이나 냉장고 문 열 때마다 한숨 나오지 않으세요? 검은 비닐봉지에 대충 묶인 잡곡, 고무줄로 칭칭 감아둔 먹다 남은 과자 봉지... 저도 예전엔 "안 보이면 그만이지" 하고 서랍 속에 쑤셔 박아두곤 했는데요.
어느 날 튀김가루를 찾다가 유통기한이 1년이나 지난 걸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 내용물이 보여야 관리가 되는구나!" 그때 깨달았죠.
비싼 밀폐용기 세트를 새로 살까 하다가, 다 먹은 잼 병과 스파게티 소스 병을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돈 한 푼 안 들이고 우리 집 주방을 소품 샵처럼 바꾸는 '유리병 수납 정리법',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요? ✨
📌 이 글의 핵심 요약
버려지는 유리병을 활용해 위생적이고 예쁜 수납 용기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제각각인 뚜껑을 통일감 있게 리폼하는 페인팅 꿀팁과 내용물을 한눈에 알아보는 라벨링 노하우로 완벽한 주방 정리에 도전해 보세요.
1. 수납통, 왜 꼭 '유리병'이어야 할까요? 🫙
플라스틱 통도 가볍고 좋은데 왜 무거운 유리병을 추천하냐고요? 제가 직접 써보니 장점이 너무나 명확하더라고요.
첫째, 냄새와 색 배임이 없습니다. 카레 가루나 고춧가루를 담아도 물들지 않고, 뜨거운 물로 소독하면 세균 걱정 없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죠.
둘째, 속이 훤히 보입니다. 뚜껑을 열지 않아도 뭐가 들었는지, 얼마나 남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 중복 구매를 막아줍니다.
셋째, 안정감입니다. 묵직해서 쉽게 넘어지지 않아 젓가락이나 빨대 같은 긴 물건을 꽂아두기에도 딱이에요.
2. 준비물과 뚜껑 리폼의 마법 🎨
유리병 수납의 최대 난관은 바로 '제각각인 뚜껑 색깔'입니다. 빨간색, 파란색, 상표 글씨... 이걸 그대로 두면 모아놨을 때 정말 지저분해 보이거든요.
✔ 하루맘의 리폼 준비물
- ✅ 유리병: 깨끗이 씻어 말린 것 (입구 넓은 병 추천)
- ✅ 뚜껑 리폼: 락카 스프레이(무광 블랙 추천) 또는 아크릴 물감
- ✅ 장식: 라벨 스티커, 마끈, 우드 구슬(손잡이용)
- ✅ 도구: 글루건, 사포
가장 쉬운 방법은 '락카 스프레이'입니다. 뚜껑을 사포로 살짝 문질러 거칠게 만든 뒤, 신문지 깔고 무광 블랙이나 화이트로 칙- 뿌려주세요. 순식간에 모던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신합니다. (냄새가 독하니 꼭 환기 잘 되는 곳에서 하세요!)
락카가 부담스럽다면? 자투리 천을 활용하세요. 뚜껑 크기에 맞춰 천을 자르고 딱풀이나 글루건으로 감싸주면 빈티지한 잼 병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뚜껑 위에 작은 나무 구슬을 하나 붙여주면 귀여운 손잡이가 생겨서 열고 닫기도 편해요.

3. 화룡점정: 라벨링으로 카페 감성 내기 🏷️
뚜껑 색까지 맞췄다면 이제 90% 완성입니다. 마지막 10%는 '이름표'가 채워줍니다.
하얀 가루가 설탕인지 소금인지, 베이킹파우더인지 헷갈리지 않으려면 라벨링은 필수예요. 다이소에서 파는 방수 라벨 스티커나 블랙보드 스티커를 붙여보세요.
글씨체가 예쁜 영문 레터링을 붙이면 해외 주방 잡지에서 보던 팬트리 느낌이 물씬 납니다. 저는 병 밑바닥에 네임펜으로 '유통기한'을 꼭 적어둬요. 리필할 때마다 지우고 새로 쓰면 식재료 관리도 완벽해집니다.
4. 공간별 활용 아이디어 (따라 해보세요) 🏠
완성된 유리병, 어디에 두면 좋을까요?
- 주방 (Kitchen): 파스타면(긴 병), 잡곡, 찻잎, 견과류, 말린 표고버섯 등
- 욕실 (Bathroom): 면봉, 화장솜, 머리끈, 입욕제 소분
- 책상 (Desk): 클립, 압정, 지우개, 건전지 등 자잘한 문구류
- 현관 (Entrance): 차 키, 동전, 마스크 걸이용 고리 등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뚜껑 안쪽도 칠해야 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음식이 닿는 안쪽이나 병 입구와 맞닿는 나사선 부분은 페인트칠을 피해주세요. 겉면과 윗면만 칠해도 충분히 예쁩니다.
Q. 뚜껑 냄새가 안 빠져요.
A. 김치나 젓갈이 담겼던 병뚜껑은 냄새가 배어있죠. 햇볕에 며칠 말리시거나, 쌀뜨물+식초에 담가두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그래도 안 빠지면 식품 말고 문구류 보관함으로 쓰세요.
Q. 페인트가 자꾸 벗겨져요.
A. 매끈한 뚜껑이라 그렇습니다. 칠하기 전에 사포로 문질러 흠집을 내주거나, '젯소(프라이머)'를 먼저 바르면 훨씬 튼튼하게 유지됩니다.
유리병 몇 개 바꿨을 뿐인데 주방이 훨씬 넓어 보이고 요리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거창한 게 아닙니다. 플라스틱 용기 사는 대신 집에 있는 유리병을 씻어서 다시 쓰는 것부터가 시작 아닐까요? 이번 주말, 냉장고 속 검은 봉지들과 작별하고 투명한 유리병으로 바꿔보세요. 정리된 공간이 주는 행복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다음 시간에는 [4] 유리병 미니 정원 만들기 (테라리움) 편으로 찾아올게요. 책상 위 작은 숲을 만드는 힐링 취미, 기대해 주세요!
"하루맘은 생활 리폼과 업사이클링을 꾸준히 실천하고 기록하는 주부 블로거입니다."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고, 알뜰하게 살림하는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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