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려지는 모든 것에 가치를 더하는 감성 리폼러 하루맘입니다. 🌿
현관문을 열 때마다 쌓여있는 택배 박스들, 다들 공감하시죠? "이거 언제 다 뜯어서 버리나..." 한숨부터 나오는데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택배 박스에 쓰이는 골판지는 건축 자재만큼이나 구조적으로 튼튼하게 설계되어 있다는 사실! 요령만 알면 웬만한 플라스틱 서랍장보다 훨씬 튼튼한 '나만의 맞춤 가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박스의 변신은 무죄! 돈 한 푼 안 들이고 책상 위를 깔끔하게 정리해 줄 '3단 서랍형 수납함'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
집에 넘쳐나는 택배 박스를 활용해 실용적인 '서랍형 수납함'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가이드입니다. 종이 가구가 무너지지 않게 튼튼하게 만드는 '2겹 보강' 기술부터, 패브릭이나 시트지를 활용해 감성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 마감하는 꿀팁까지 상세하게 담았습니다.
1. 종이 박스, 정말 튼튼할까요? 💪
많은 분들이 "종이라서 금방 찌그러지는 거 아냐?"라고 걱정하시는데요.
골판지의 결을 서로 '십자(+)' 방향으로 교차해서 붙이면 나무 합판만큼 단단해집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골판지로 의자나 침대를 만들기도 하죠. 제가 오늘 알려드리는 방식대로만 만들면, 위에 무거운 화분을 올려도 끄떡없습니다.
2. 준비물: 같은 크기 박스가 좋아요 📦
재료는 단순하지만, 접착제가 중요합니다.
✔ 하루맘의 만들기 재료
- ✅ 박스: 두께가 도톰하고 깨끗한 택배 박스 (라면 박스 강추!)
- ✅ 도구: 잘 드는 커터 칼, 쇠 자(플라스틱 자는 칼에 깎여요), 글루건
- ✅ 손잡이: 병뚜껑, 마끈, 또는 안 쓰는 가죽 벨트 조각
- ✅ 꾸미기: 다이소 시트지(리메이크 시트) 또는 자투리 천
3. 똥손도 금손 되는 제작 과정 🖐️
서랍장은 '겉틀(프레임)'과 '속통(서랍)'으로 나뉩니다. 치수를 정확히 재는 게 생명이에요!
1단계: 프레임 만들기
큰 박스를 원하는 서랍장 크기로 자릅니다. 이때 'ㄷ'자 모양으로 접어서 겉을 감싸주고, 중간중간 서랍이 들어갈 칸막이(선반)를 글루건으로 단단히 고정해 주세요. 칸막이는 힘을 많이 받으니 박스를 두 장 겹쳐서 붙이는 게 좋습니다.
2단계: 서랍 만들기
프레임 칸보다 양옆으로 0.5cm 정도 작게 서랍을 만듭니다. 너무 딱 맞게 만들면 뻑뻑해서 안 열려요! 박스를 접어 상자 모양을 만들고, 앞면(손잡이 달릴 부분)은 박스를 한 번 더 덧대어 튼튼하게 보강합니다.
3단계: 옷 입히기 (꾸미기)
누런 박스 색깔 그대로 쓰면 빈티지하지만, 시트지를 붙이면 진짜 원목 가구 같아집니다. 시트지를 붙일 땐 기포가 안 생기게 마른 수건으로 밀면서 붙여주세요. 천을 딱풀로 붙여도 따뜻한 느낌이 나서 예뻐요.
4단계: 손잡이 달기
서랍 중앙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고 손잡이를 답니다. 가죽 끈을 고리처럼 달거나, 병뚜껑을 글루건으로 붙여도 귀엽습니다. 손잡이 하나로 퀄리티가 확 달라져요!

4. 어디에 쓰면 좋을까요? 🏠
직접 만든 서랍장, 활용도는 무궁무진합니다.
🧦 양말/속옷 정리함
옷장 안에 넣어두고 양말이나 속옷을 개어 넣으세요. 습기를 빨아들이는 종이의 성질 덕분에 곰팡이 걱정이 줄어듭니다.
📎 책상 위 문구 정리
A4 용지가 들어가는 사이즈로 만들면 서류함으로 딱입니다. 자잘한 문구류도 싹 정리되니 재택근무 능률이 오르겠죠?
🍪 주방 간식 창고
가볍기 때문에 싱크대 상부장에 넣어두고 라면 스프나 커피 믹스, 간식 등을 담아두기 좋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벌레(좀벌레)가 생기지 않을까요?
A. 박스가 젖어있거나 음식물이 묻은 걸 쓰면 생길 수 있어요. 반드시 '바싹 마른 깨끗한 박스'를 쓰시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세요. 시트지로 꼼꼼히 마감하면 벌레 침투를 막을 수 있습니다.
Q. 물감으로 칠해도 되나요?
A. 종이라서 수채화 물감은 쭈글쭈글해집니다. 칠하고 싶다면 물이 적게 들어가는 '아크릴 물감'이나 '페인트'를 쓰시는 게 좋아요. 하지만 초보자에겐 시트지를 추천합니다.
Q. 칼질이 너무 힘들어요.
A. 박스가 두꺼워서 그래요. 한 번에 자르려 하지 말고, 힘을 빼고 2~3번 그어서 자른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손목도 안 아프고 단면도 깨끗합니다.
이제 택배 박스, 뜯자마자 현관 밖으로 내놓지 마세요.
주말 오후,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고 사부작사부작 만들다 보면 어느새 멋진 가구가 탄생해 있을 거예요. 내 손으로 만든 가구는 볼 때마다 뿌듯함이 다르답니다.
다음 시간에는 [3] 종이/박스 업사이클링 - 22. 다 읽은 신문지의 변신! 튼튼한 '종이 북엔드(책 받침대)' 만들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신문지가 나무처럼 딱딱해지는 마법을 보여드릴게요!) 💕
"하루맘은 생활 리폼과 업사이클링을 꾸준히 실천하고 기록하는 주부 블로거입니다."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고, 알뜰하게 살림하는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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