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 방 인테리어에 늘 진심인 감성 리폼러 하루맘입니다. 🌿
새 학기가 시작되거나 계절이 바뀔 때면 아이들 책상 정리 한 번씩 해주시죠? 그런데 연필, 볼펜, 색연필... 종류는 왜 이렇게 많은지, 서랍에 넣어두면 찾기 힘들고 책상 위에 두자니 지저분해 보이기 일쑤입니다.
문구점에 가서 예쁜 펜꽂이를 사려니 개당 5천 원, 3개만 사도 치킨 값이 훌쩍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생수병'으로 직접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냥 자르기만 한 투명한 병? 아닙니다. 오늘은 아크릴 물감을 입혀서 북유럽 감성의 '파스텔 무광 펜꽂이'를 만들 거예요. 플라스틱에 칠해도 절대 벗겨지지 않는 하루맘만의 특급 페인팅 노하우까지 몽땅 담았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아요! ✨
다 마신 페트병을 활용해 인테리어 소품 같은 '파스텔 펜꽂이'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가이드입니다. 페트병을 깔끔하게 자르는 법부터, 젯소와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플라스틱에 색을 입히는 도색 과정, 그리고 물감이 벗겨지지 않게 마감하는 바니시 꿀팁까지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1. 왜 '페트병 펜꽂이'가 좋을까요? ✏️
시중에서 파는 철제나 원목 펜꽂이도 좋지만, 페트병 리폼 펜꽂이는 장점이 정말 확실합니다.
첫째, 높이 조절이 내 마음대로 됩니다.
아이들이 쓰는 몽당연필용 낮은 꽂이, 긴 자를 꽂는 높은 꽂이 등 용도에 맞춰 센티미터(cm) 단위로 맞춤 제작이 가능해요.
둘째, 더러워지면 물세척이 가능합니다.
연필심 가루나 볼펜 잉크가 묻어서 바닥이 시커멓게 변해도, 그냥 물에 헹구면 새것처럼 깨끗해집니다. 종이로 만든 꽂이보다 훨씬 위생적이죠.
2. 준비물: 이번엔 '물감'이 필요해요 🎨
플라스틱에 색을 입히는 과정이라 재료가 조금 더 필요합니다. 하지만 한 번 사두면 리폼할 때 평생 쓰는 재료들이에요.
✔ 하루맘의 만들기 재료
- ✅ 페트병: 500ml 원형 생수병 또는 탄산음료 병 (원하는 개수만큼)
- ✅ 도색 재료: 젯소(프라이머), 아크릴 물감(파스텔톤), 스펀지
- ✅ 도구: 칼, 가위, 고무줄, 사포(거친 것)
- ✅ 마감재(선택): 바니시 (물감이 긁히지 않게 코팅해 줌)
- ✅ 장식: 네임펜, 마스킹 테이프, 스티커
💡 꿀팁: 붓 말고 '스펀지'를 쓰세요!
매끈한 플라스틱에 붓으로 칠하면 붓 자국이 남아서 안 예뻐요. 설거지용 스펀지를 작게 잘라서 물감을 묻혀 '톡톡톡' 두드리면, 표면이 오돌토돌해지면서 시중에 파는 무광 플라스틱 제품처럼 고급스럽게 변합니다.
3. 실패 없는 제작 과정 (디테일이 생명!) 🖐️
그냥 자르고 칠하면 100% 칠이 벗겨집니다. 순서대로 따라오세요.
1단계: 반듯하게 자르기 (고무줄 비법)
원하는 높이(보통 10~12cm 추천)에 맞춰 자릅니다. 이때 고무줄을 병에 끼우고 그 선을 따라 네임펜으로 그으면, 삐뚤어지지 않고 일자로 반듯하게 자를 수 있어요. 자른 뒤 가위로 모서리를 한 번 더 다듬어주세요.
2단계: 사포질 & 젯소 칠하기 (★중요★)
페트병 표면이 너무 매끄러우면 물감이 줄줄 흐릅니다. 사포로 표면을 문질러서 하얗게 흠집을 내주세요. 그 위에 '젯소'를 스펀지로 얇게 두드려 발라줍니다. 젯소는 화장의 '메이크업 베이스' 같은 역할이라 물감을 착 달라붙게 해줍니다.
3단계: 파스텔 옷 입히기
젯소가 말랐다면, 이제 아크릴 물감을 칠할 차례입니다. 베이비 핑크, 민트, 레몬 옐로우 등 원하는 색을 스펀지에 묻혀 톡톡 두드리세요. 한 번에 두껍게 칠하지 말고, [얇게 칠하기 → 말리기 → 덧칠하기]를 3번 반복해야 색감이 쨍하고 예쁘게 나옵니다.
4단계: 표정 그리기 & 마감
물감이 완전히 마르면 네임펜으로 귀여운 눈, 코, 입을 그려주세요. 마지막으로 바니시(코팅제)를 한 번 쓱 발라주면 손톱으로 긁어도 벗겨지지 않는 튼튼한 펜꽂이가 완성됩니다.

4. 색깔별로 정리하면 집중력이 올라가요 🌈
이렇게 만든 펜꽂이 3~4개를 나란히 두면 인테리어 효과가 정말 좋습니다.
💙 파란색 병: 집중의 방
파란색은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하죠? 여기엔 연필, 샤프, 지우개 같은 공부 필수템만 꽂아두세요.
💛 노란색 병: 창의력의 방
노란색은 두뇌를 자극합니다. 색연필, 사인펜, 가위, 풀 같은 미술 도구를 정리해 주세요.
💗 분홍색 병: 뷰티의 방
아이 책상뿐만 아니라 엄마 화장대에도 딱입니다. 브러시, 아이라이너, 마스카라를 꽂아두면 백화점 브랜드 꽂이 부럽지 않아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젯소가 꼭 있어야 하나요?
A. 네, 플라스틱 리폼의 필수템입니다. 젯소 없이 바로 물감을 칠하면, 마르고 나서 손톱으로 살짝만 긁어도 비닐처럼 벗겨져요. 다이소나 문구점에서 2~3천 원이면 사니까 꼭 바르세요!
Q. 입구가 날카롭지 않을까요?
A. 가위로 자른 뒤 사포로 문질러주거나, 다리미에 살짝 갖다 대서 둥글게 마감해 주면 안전합니다. 귀찮다면 입구 부분에 마스킹 테이프를 한 바퀴 둘러주셔도 돼요.
Q. 페트병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연필이 쓰러져요.
A. 바닥이 꽃무늬인 병(삼다* 등)은 그럴 수 있어요. 이럴 땐 병 바닥 안에 동그랗게 자른 박스 종이나 부직포를 깔아주세요. 평평해져서 연필심도 보호되고 소음도 줄어듭니다.
매번 버리던 생수병이 이렇게 사랑스러운 소품이 되다니, 놀랍지 않나요?
이번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무슨 색깔 펜꽂이 만들까?" 이야기 나누며 미술 놀이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이가 직접 만든 펜꽂이에 연필을 꽂으며 정리 정돈하는 습관까지 기를 수 있을 거예요. 😊
다음 시간에는 [2] 페트병 업사이클링 - 16. 밤에 보면 더 예쁜 '페트병 무드등(조명) 연결하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유리병 조명과는 또 다른 매력, 기대해 주세요!) 💕
"하루맘은 생활 리폼과 업사이클링을 꾸준히 실천하고 기록하는 주부 블로거입니다."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고, 알뜰하게 살림하는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생활 업사이클링 DI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페트병 자르다 손 다치지 마세요! 힘 안 들이고 공장처럼 깔끔하게 자르는 3가지 비법 (마감 꿀팁) (0) | 2026.02.10 |
|---|---|
| 아이 방 수면등, 비싸게 사지 마세요! 페트병과 솜으로 만드는 '몽글몽글 구름 조명' (단돈 3천 원) (0) | 2026.02.10 |
| 비싼 장난감 사주면 뭐해? 고양이가 환장하는 '페트병 간식 퍼즐' 만들기 (분리불안 해소 꿀팁) (0) | 2026.02.09 |
| 책상 위 잡동사니가 싹~ 사라지는 마법! 페트병 3개로 '3단 회전 정리함' 만들기 (0원의 기적) (0) | 2026.02.09 |
| 팔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아이 씻길 때 필수! 0원으로 만드는 '높이 조절 샤워기 홀더' (육아/반려동물 꿀템) (0) | 2026.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