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냥이 출신 '치즈'를 모시고 사는 집사 겸 리폼러 하루맘입니다. 🌿
우리 집사님들 공감하시죠? 비싼 낚싯대, 원목 캣타워 사줘도... 결국 택배 박스랑 비닐봉지를 제일 좋아한다는 슬픈 사실을요. 😂
고양이들은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무언가를 꺼내 먹는 성취감'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돈 한 푼 안 들이고 주인님의 사냥 본능을 200% 만족시켜 줄 '마약 간식 장난감(먹이 퍼즐)'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외출할 때 던져주면 혼자서 30분은 거뜬히 노는 효자템! 똥손 집사님들도 3분이면 만듭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
빈 페트병을 활용해 고양이의 지능 개발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간식 퍼즐(노즈워크)' 만드는 법입니다. 간식이 나오는 구멍 크기 조절 팁부터, 고양이가 다치지 않게 절단면을 라이터로 마감하는 안전 수칙까지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1. 왜 '먹이 퍼즐'이 필요할까요? 🐱
야생의 고양이는 하루의 대부분을 사냥하며 보냅니다. 하지만 집냥이들은 밥그릇에 밥이 가득 차 있으니 심심할 수밖에 없죠. 이 무료함이 계속되면 우울증이나 비만이 됩니다.
페트병 퍼즐은 고양이가 머리를 쓰고 앞발을 써야만 간식을 먹을 수 있어요. 사냥 성공의 기쁨을 느끼게 해 주고, 급하게 먹고 토하는 '사료 토' 방지에도 효과 만점입니다.
2. 준비물: 작은 병이 좋아요 🥤
너무 큰 2L 병보다는 고양이 발 크기에 맞는 작은 병을 추천해요.
✔ 하루맘의 준비물 체크
- ✅ 페트병: 300ml~500ml 생수병 (잘 굴러가는 원형 병 추천)
- ✅ 내용물: 고양이가 환장하는 건조 간식 (트릿) 또는 사료
- ✅ 도구: 칼, 가위, 네임펜
- ✅ 안전 마감(필수): 라이터
3. 3분 컷! 만드는 과정 (안전 제일) 🖐️
만드는 건 쉽지만, '마감'이 제일 중요합니다. 고양이 혀나 입술이 베이면 안 되니까요.
1단계: 구멍 위치 표시
병 몸통 여기저기에 네임펜으로 간식 크기보다 1.5배 큰 네모를 그립니다. 구멍이 너무 많으면 너무 쉽게 나와서 재미없고, 너무 적으면 포기해 버리니 3~4개 정도가 적당해요.
2단계: 구멍 뚫기
칼로 십자(+) 모양 흠집을 낸 뒤, 가위를 넣어 네모 모양으로 오려냅니다. 동그라미보다 네모가 뚫기 쉬워요.
3단계: 열처리 (★가장 중요★)
잘린 플라스틱 단면은 날카롭습니다. 라이터 불을 켜고 구멍 가장자리를 살짝 지져주세요. 플라스틱이 녹으면서 동글동글하고 부드러워집니다. 손으로 만져보고 까칠한 부분이 없는지 꼭 확인하세요!
4단계: 간식 장전
병뚜껑을 열고 좋아하는 간식을 넣은 뒤 뚜껑을 꽉 닫아주세요. 이제 주인님 앞에 굴려주면 끝!

4. 우리 냥이가 잘 안 가지고 노나요? 😿
처음 본 물건이라 낯설어서 그럴 수 있어요.
Tip 1. 시범 보여주기
집사님이 손으로 병을 툭툭 쳐서 간식이 튀어나오는 걸 보여주세요. "어? 치니까 나오네?" 하고 깨닫는 순간 폭풍 드리블이 시작됩니다.
Tip 2. 냄새나는 간식 넣기
냄새가 안 나는 건조 사료보다는, 향이 강한 동결건조 트릿이나 캣닢 가루를 조금 넣어주면 반응이 훨씬 좋습니다.
Tip 3. 난이도 조절
처음엔 구멍을 크게 뚫어주고, 익숙해지면 구멍을 작게 뚫어서 난이도를 높여주세요. 고양이계의 아인슈타인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테이프로 마감하면 안 되나요?
A. 비추천입니다. 고양이가 물고 뜯다가 테이프 조각을 삼킬 수 있어요. 라이터로 녹여서 플라스틱 자체를 부드럽게 만드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Q. 병이 너무 시끄러워요.
A. 밤에 굴리면 층간소음 걱정되시죠? 병 겉면에 안 신는 수면 양말을 씌운 뒤 구멍 부분만 가위로 오려주세요. 소음은 줄고 굴러가는 맛은 그대로입니다.
Q. 강아지한테 줘도 되나요?
A. 소형견은 괜찮지만, 턱 힘이 센 중대형견은 병을 아그작 씹어서 플라스틱을 삼킬 위험이 있어요. 강아지는 페트병 대신 헌 양말에 공을 넣어 만들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매일 퇴근하고 돌아오면 "왜 이제 왔어!" 하고 우는 냥이들 보면 짠하잖아요.
내일 출근길엔 빈 페트병에 맛있는 간식 채워서 던져주고 나가보세요. 아마 집사님 나가는 것도 모르고 병 굴리느라 바쁠걸요? 😊
다음 시간에는 [2] 페트병 업사이클링 - 15. 책상 위가 환해지는 '파스텔톤 페트병 펜꽂이'로 찾아오겠습니다. 아이들 신학기 준비물로 딱인 아이템, 기대해 주세요! 💕
"하루맘은 생활 리폼과 업사이클링을 꾸준히 실천하고 기록하는 주부 블로거입니다."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고, 알뜰하게 살림하는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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