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냄비도 거뜬! 자투리 천과 헌 수건으로 만드는 '도톰한 퀼팅 주방 장갑' (솜 없이 만드는 법)

📑 요약 노트

    안녕하세요. 작은 천 조각 하나도 허투루 버리지 않는 감성 리폼러 하루맘입니다. 🌿

     

    주방에서 요리하다 보면 뜨거운 냄비 뚜껑을 열거나 오븐에서 그릇을 꺼낼 때 주방 장갑이 필수죠. 그런데 시중에서 파는 저렴한 장갑들은 생각보다 얇아서 손이 뜨겁거나, 몇 번 빨면 솜이 뭉쳐서 금방 못 쓰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예쁜 자투리 천들과 흡수력 좋은 헌 수건을 활용해, 내 손에 딱 맞고 열기 차단도 확실한 '핸드메이드 주방 장갑'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따로 비싼 퀼팅 솜을 살 필요 없이, 안 쓰는 수건을 겹쳐 넣으면 도톰함은 물론 세탁 후에도 변형 없는 최고의 충전재가 된답니다. 주방의 분위기를 바꿔줄 감성 아이템 만들기, 지금 바로 시작해 볼까요? ✨

     

    📌 이 글의 핵심 요약
    리폼 후 남은 자투리 천과 헌 수건을 활용해 내열성이 뛰어난 '주방 장갑(오븐 미트)'을 만드는 DIY 가이드입니다. 솜 대신 수건을 충전재로 사용하여 비용을 절약하는 노하우와, 천이 밀리지 않게 누빔(퀼팅) 처리하는 법, 그리고 바이어스로 깔끔하게 마감하여 고리까지 다는 제작 전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습니다.

     

    1. 솜 대신 '수건'을 넣으면 좋은 점 🧤

    보통 주방 장갑 안에는 '접착 솜'이나 '목화 솜'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업사이클링이 목표잖아요? 낡은 수건을 2~3겹 겹쳐서 장갑의 심지로 넣으면 놀라운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열 차단 효과가 뛰어납니다. 수건의 테리 조직이 공기층을 형성해 뜨거운 열기가 손에 닿는 것을 막아줍니다.
    둘째, 세탁이 자유롭습니다. 솜은 잘못 빨면 한쪽으로 쏠리거나 납작해지지만, 수건은 팍팍 삶아 빨아도 쿠션감이 그대로 살아있어 위생적인 주방 용품으로 제격입니다.

     

    2. 준비물: 자투리 천 모여라! 🛒

    겉감은 열에 강한 면이나 린넨 소재가 좋습니다. (폴리에스테르는 녹을 수 있어요!)

     

    ✔ 하루맘의 만들기 재료

    • 겉감/안감: 면, 린넨, 옥스포드 등 자투리 천 (손 크기 2장 분량)
    • 충전재: 헌 수건 1~2장 (또는 안 입는 청바지, 톡톡한 면 티셔츠)
    • 마감재: 바이어스 테이프 (없으면 다른 천을 길게 잘라 사용)
    • 도구: 바늘, 실, 시침핀, 초크(펜), 가위, 종이(도안용)

     

    3. 튼튼하게! 아주 상세한 제작 과정 🖐️

    벙어리장갑 형태가 가장 만들기 쉽고 쓰기도 편합니다.

     

    Step 1. 내 손 맞춤 도안 그리기

    종이 위에 손을 쫙 펴서 올리고, 손 모양보다 사방 3~4cm 정도 여유 있게 벙어리장갑 모양을 그립니다. 주방 장갑은 너무 딱 맞으면 벗을 때 땀이 차서 힘들거든요. 넉넉하게 그리는 게 포인트입니다. (입구 쪽은 손목을 덮을 수 있게 살짝 길게 그려주세요.)

     

    Step 2. 샌드위치 만들기 (누빔 준비)

    이제 원단을 겹쳐줄 차례입니다. 바닥에서부터 [안감(손 닿는 곳) → 헌 수건 2겹(충전재) → 겉감(보이는 곳)] 순서로 쌓아주세요. 이렇게 4겹이 한 세트가 됩니다. 장갑은 양손이 필요하니 이 세트를 2개 준비하거나, 한 손만 만들 거라면 앞/뒤판 2세트가 필요하겠죠?

     

    Step 3. 퀼팅(누빔) 하기

    도안대로 자르기 전에 먼저 누빔 바느질을 합니다. 시침핀으로 여러 군데를 고정한 뒤, 겉감 위로 다이아몬드 모양이나 가로세로 격자무늬로 박음질해 주세요. 이렇게 해야 수건과 겉감이 따로 놀지 않고 한 몸처럼 착 달라붙어 튼튼해집니다. 누빔이 끝난 후 도안을 대고 완성선보다 1cm 크게 잘라주세요.

     

    Step 4. 합체 및 바이어스 마감

    누빔 된 앞판과 뒤판을 겉끼리 마주 대고 테두리를 박음질합니다. 이때 손목이 들어갈 입구는 남겨야겠죠? 뒤집은 다음, 거칠거칠한 입구 부분은 바이어스 테이프(또는 긴 천 조각)로 감싸서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이때 작은 고리를 하나 끼워 박으면 벽에 걸어둘 수 있어 훨씬 실용적입니다.

    뜨거운 냄비도 거뜬! 자투리 천과 헌 수건으로 만드는 '도톰한 퀼팅 주방 장갑' (솜 없이 만드는 법)

     

    4. 주방의 포인트가 되는 스타일링 팁 🎨

    🍳 요리하는 즐거움
    화려한 패턴의 북유럽풍 자투리 천을 사용하면 주방에 걸어두기만 해도 인테리어 효과가 확실합니다. 냄비 받침과 세트로 만들어서 선물용으로 준비해도 정말 좋아요.

     

    👖 튼튼함의 끝판왕, 청바지 리폼
    안 입는 청바지로 만들면 내구성이 정말 좋습니다. 청바지 뒷주머니 부분을 손등 쪽에 오게 배치하면 디자인 포인트도 되고, 작은 메모지 등을 꽂을 수도 있어 유니크하답니다.

    뜨거운 냄비도 거뜬! 자투리 천과 헌 수건으로 만드는 '도톰한 퀼팅 주방 장갑' (솜 없이 만드는 법)

     

    💡 하루맘의 친절한 FAQ (자주 묻는 질문)

    Q. 합성섬유(폴리에스테르) 천을 써도 되나요?
    A. 비추천합니다. 주방 장갑은 뜨거운 냄비나 오븐 팬을 잡는 용도인데, 합성섬유는 고열에 닿으면 녹거나 눌어붙을 수 있어 위험합니다. 겉감과 안감 모두 면, 린넨, 옥스포드, 데님 같은 천연 섬유를 사용해 주세요.

    Q. 수건을 몇 겹이나 넣어야 안 뜨거울까요?
    A. 보통 두께의 수건이라면 최소 2겹, 안전하게는 3겹 정도 겹쳐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너무 두꺼우면 손을 구부리기 힘들 수 있으니, 2겹 정도 넣고 누빔을 촘촘히 하는 것이 사용하기엔 가장 편안합니다.

     

    버려질 뻔한 자투리 천들이 모여 우리 가족의 맛있는 식사 시간을 지켜주는 든든한 보디가드가 되었습니다. 😊

     

    직접 만든 주방 장갑을 끼고 따끈한 찌개 뚝배기를 식탁으로 옮길 때의 그 뿌듯함, 책임님들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녁엔 서랍 속 자투리 천들을 꺼내어 나만의 감성을 담은 장갑을 디자인해 보세요!

     

    다음 시간에는 냉장고 손자국 스트레스 끝! [4] 헌 옷 & 천 업사이클링 - 39. 때 타는 냉장고 손잡이, 자투리 천으로 만드는 '탈부착 손잡이 커버'로 찾아오겠습니다. (벨크로만 있으면 3분 컷!) 💕

     

    "하루맘은 생활 리폼과 업사이클링을 꾸준히 실천하고 기록하는 주부 블로거입니다."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고, 알뜰하게 살림하는 노하우를 공유합니다.